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민주당 친문계 중진이자 핵심인 홍영표 의원, 오늘(24일) 라디오 출연해서 여권의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 한마디 했는데, 이거 보통 묘한 발언이 아닙니다.
상당한 파장 낳고 있습니다.
뭔 소리냐? 여권 차기주자 이낙연, 이재명 말고 또 있다, 이렇게요.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현재는 그렇게 두 분이 경쟁하고 있고. 그러나 또 상황이 변화가 온다면 제2, 제3, 제4의 후보들이 등장해서 또 경쟁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홍영표 의원이 했기 때문에 기사가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에는 아직 단 한 명도 없는 지지율 20%대 후보가 두 명이나 있는데, 두 사람 건사해서 내년에 대선판 벌여도 차고도 넘칠 텐데, 뭐가 부족해서 제3의 후보를 언급했을까?
그렇다면 이 순간 생각나는 한 사람, 바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결국 그런 건가요?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유시민 이사장은 '정치 안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계시고…) 저도 그렇게 확인했습니다. (확인하셨어요?) 네. (지금도 안 하신대요?) 네, 지금도 그런 의견이 확고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뇨, 친문 후보 한 명 더 남았죠. 바로 김경수 경남지사, 그렇죠? 맞죠?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이 순간에도 경남도지사로서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일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죠. 이낙연, 이재명 외에 제3후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유시민, 김경수는 아니다.
요즘 세간에 정세균 총리, 복귀 앞두고 모임을 만드네 마네 뭐 이런 얘기 들리고 586 의원들은 586 의원들대로 "종석아 너밖에 없다" 한다는 얘기 들리고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이 옳았다'란 제목의 책을 출간한단 얘기가 나옵니다. 혹시 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