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창단 이후 첫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고척돔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끝까지 팽팽했던 승부, NC가 결국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죠?
[기자]
NC가 두산에 4대 2로 6차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팀 NC는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그라운드에서는 조금 전 NC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오늘 경기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5회초까지 0대 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5회말 이명기가 적시타로 2루에 있던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NC가 균형을 깼습니다.
6회말에도 박석민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았습니다.
이후 볼넷 두 개를 더해 만들어진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공격은 답답했습니다.
3차전 8회부터 이어진 무득점 행진은 26번째 이닝인 오늘 경기 7회에야 깨졌습니다.
원아웃 2-3루에서 김재환의 땅볼로 한 점, 김재호의 2루타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야구도 어렵게 시즌을 치렀습니다.
한국시리즈 기간에만 두 차례나 관중이 축소됐는데, 그래도 무사히 시즌이 종료됐군요?
[기자]
관중 50%로 한국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이후 거리두기 단계가 두 차례 격상됐습니다.
그러면서 3차전부터는 30%, 오늘 경기는 10%만 관중을 받았습니다.
한국시리즈 6경기를 통틀어 3만 3천여 명이 경기를 직접 관람했습니다.
4경기를 4만 9천 명이 지켜본 지난 1991년보다 적은 역대 최소 관중입니다.
가을야구 기간 23만 명 관중을 받은 지난해 KBO는 88억 원 수익을 올렸는데요.
올해는 지난해 경기 운영 비용에 해당하는 작년 수익의 절반가량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금은 포스트시즌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