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우지수가 3만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3월에 비해서는 60% 이상 오른 지수입니다.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지수가 계속 오르는 상황, 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그 분기점이 될 법원의 가처분 심리가 오늘 열립니다. 법정 공방 결론에 따라 항공 산업 재편 방향이 달려 있습니다. 이성일 선임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성일 선임기자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이 기자, 방금 이야기한 거 말씀드리기 전에 오늘 다우지수 3만, 지금 리포트 보셨죠?
◀ 이성일 선임기자 ▶
그렇죠.
◀ 앵커 ▶
어마어마하게 지금 올라가고있습니다.
◀ 이성일 선임기자 ▶
그렇죠. 3만을 돌파한 게 사상 처음이고요. 올 3월에 1만 8000까지내려갔었거든요. 그때랑 비교해 보면 60% 넘게 오른 겁니다. 그런데 이게 다우는 1896년에 만들어진지수인데 이거는 약간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요. 투자자들이 많이 보는 게 S&P 500 지수인데 이것도 보면 3635를 기록했고요. 이거 역시 3월 이후로 보면 한 60% 정도 올랐습니다. 왜 그러냐면 하면 이름에서 보듯이 다우존스 30이라고 하는데 반영되는 주가가 30개밖에 안 되고요. S&P는 500개의 기업이 되고. 이게 반영하는 방법도 시가총액이 큰 것부터 해서 우리가 많이 아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뭐 이런 기업들 다 들어가 있거든요. 다우는 보잉, 맥도날드, 비자처럼 유명한 기업이고 우량한 기업이지만 실효에 뒤떨어진 거 같은 그런 느낌을주는 전통 기업들이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다우지수까지 많이 올랐다고 이야기하는 거는 코로나 이후에 이어진 비대면 경제뿐만 아니라.
◀ 앵커 ▶
실물 경제에도 살아날 것을 기대한다, 사람들이.
◀ 이성일 선임기자 ▶
그렇죠. 그런 기대가 반영되어 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