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382명, 400명 턱밑까지 왔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1주 평균 확진자 수도 2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섰는데요. 정부는 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선별진료소가 아닌 보건소에서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 소식을 신혜원 반장이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틀째인 오늘(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382명인데요. 최다 기록으로는 2차 유행 당시 정점에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적인 확산 추이로 보면 사실상 2차 유행을 넘어선, 훨씬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255명으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순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전국화 양상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오늘 0시까지 기준으로 지난 1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316.3명이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222.0명, 강원권이 19.7명, 호남권이 29.4명 등으로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입니다.]
방금 들으셨다시피, 이제는 전국 단위로도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은 다만, 당장 전국적인 2단계 격상 대신 "수도권 거리두기의 파급 효과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방역당국은 어제 "송구한 표현이지만, 이제 2020년에 모임은 이제는 없다."라는 말까지 했죠.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3,700명의 감염경로인데, 이 중 1,500명 가까운 40.4%가 집단감염 비율입니다. 이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소는 가족이나 지인 모임, 그러니까 일상공간이 다중이용시설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자고 요청하는 겁니다.
[이게 다 엄마랑 너랑 피땀으로 이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