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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브이'의 면역 효과를 95%이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국유 제약 회사인 시노팜은 자사가 개발한 백신 출시를 당국에 정식으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스푸트니크 브이'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가 임상 시험 2차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대 95%이상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으며 시험 기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몇 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실시해서 얻은 결과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격은 20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약 2만 3천 원 이하로 예상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유럽 국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독일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스푸트니크 브이의 효과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당연히 우리가 개발한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이 기반인 스푸트니크V는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된 백신입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아직까지 스푸트니크 브이를 접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월 백신을 공식 승인할 당시에는 자신의 딸도 백신을 맞았다고 이례적으로 공개했는데 본인은 왜 직접 접종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외신들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아직까지 대중 접종이 시작되지 않았고 국가 정상인 대통령이 자원자로 임상 접종에 참여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유 제약회사 시노백의 경우 자체 개발한 백신 4천 6백만 회 접종 물량을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 판매했고 지난 19일 1차 12만회 물량이 브라질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