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바이든, '대통령 보고' 브리핑받는다…정권인수 속도 外
그동안 미국 당국의 정보 접근에 소외됐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30일부터 국가안보와 관련된 일일 브리핑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향년 6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드디어 국가안보와 관련된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받게 됐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게 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을 수 있도록 백악관이 공식 승인한 데 따른 겁니다. 이에 따라 정권 이양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문건은,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보고받는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겁니다.
정권 인수 과정에서 첫 일일 정보 브리핑이 이뤄질 때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만날지는 미지수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하면 기꺼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인수위원회는 바이든 당선인이 브리핑을 받게 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과 인수 기간을 이용하려는 테러리스트나 관련 세력을 포함한 긴급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사실 파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도 보고 받았습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 차기 행정부 경제팀 등 주요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재무장관으로 낙점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옐런이 지명돼 상원 인준을 거치면, 미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