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명 육박 '3차 대유행' 본격화…전문가가 본 코로나 백신 전망은?
"하루 1천 명 환자 발생 시간문제…당장 2.5단계 격상 고려해야"
"전 국민 진단검사? 확진은 PCR검사 정확…감염 이력 파악차 면역진단법 고려"
"백신 공정 분배 강조·방역에 대한 자신감으로 백신 선구매에 소극적"
"일일 확진자 1천명 넘어서면 혼란 야기…적극적인 확보 방안 고민해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반복 투여 시 효과↓…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도"
"내년 2분기, 이르면 3월경 고위험군 대상 접종 가능할 듯"
"'원정 접종' 현실성 없는 얘기…단기 체류자에게 백신 허용 안할 것"
◀ 앵커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교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500명대인데요. 이게 신천지 때 이후 처음이라는데요. 그때보다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일단 지난 1차 대유행 때, 신천지 때보다는, 물론 아직까지 그 범위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점은 당시 신천지 때는 일단 동일 집단 내에서 크게 확산한 케이스고요. 그 당시에는 방역당국이 해당 집단에 대해서, 단체에 대해서만 통제를 제대로 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크게 줄었거든요, 얼마 있다가. 그런데 지금 같은 경에는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소규모와 대규모, 이렇게 같이 동시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전국적인 확산이 일어난다는 점에서는 그 당시보다 더 심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대로 신천지 때보다 감염자 수는 적지만 양상은 아주 더 안 좋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나가면 1000명 넘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일단 개연성을 보면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연 사흘 동안 계속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