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쏟아진 음악연습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5일 오후 부산진구 초읍동 음악연습실 문이 굳게 담겨 있다. 2020.11.25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6일 부산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26일 동구 수성초등학교 모 교사가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지난 25일 발열로 문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6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교사를 상대로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날 방역을 하고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B 교사가 맡은 학급과 같은 층에 있는 학생, 교직원 등 15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부산진구 성북초등학교와 기장군 방곡초등학교에서는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성북초등학교 A 학생은 지난 24일 할머니(초읍 장구 교실 관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5일 할아버지와 함께 부산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26일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부산진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곡초등학교 B 학생은 지난 21일 아버지, 어머니, 동생(같은 초등학교 재학)과 함께 경남 통영 소재 식당을 방문했는데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24일 통영보건소로부터 검사 대상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5일 가족과 함께 기장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26일 확진됐고, 동생은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감염 가능 기간에 온라인수업을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아 별도 조치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5일 사이에만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6곳에서 학생 6명과 교사 1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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