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주 연수를 다녀온 경남 진주 이통장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제주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과 관련해 오전에 19명, 오후에 7명을 포함해 2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26명 중에는 공무원 2명과 기간제 공무원 1명이 포함됐다.
경남 확진자 번호로 532∼546번, 548∼551번, 557∼558번, 563∼567번까지다.
이들은 대부분 제주 연수를 다녀온 뒤 확진된 이통장과 접촉했다.
진주 동부농협 천전지점에서 근무하는 농협 직원도 확진돼 해당 농협을 폐쇄하고 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진주 이통장과 관련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검사해 지금까지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이통장 관련 이외에도 이날 도내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합천 거주 80대 여성(547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진주 거주 20대 남성(552번), 창원 거주 30대 여성(553번)도 확진됐다.
진주 20대 남성인 552번은 지난 17일 확진된 뒤 전남에서 치료 중이어서 기타 1번으로 분류된 20대 여성의 동선 노출자다.
창원 30대 여성인 553번은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인 469번의 가족이다.
이날 오후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창원 60대 남성(555번)과 40대 남성(556번)이 추가 확진됐다.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김해 50대 여성(559번), 천안 아산 확진자와 접촉한 김해 20대 여성(560번)을 포함해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들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50대 여성(554번), 양산 30대 여성(562번), 창원 60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