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거리두기 강화 필요성 논의중…조속히 결정할 예정"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11월 27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525명입니다. 수도권의 환자는 337명이고 그 외 비수도권 지역은 188명입니다. 어제 한 분의 환자가 사망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19의 세 번째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까지를 기준으로 지난 한 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382.4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이 전체 약 71%인 271명으로 수도권의 감염 확산이 환자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1주간 호남권이 32명, 경남권이 32명, 충청권이 24명 등 1.5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권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이외 광주, 호남권 전체와 부산, 경남권, 강원권 일부에 대해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 사안에 대하여 지방 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 수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로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나흘째가 되는 날입니다.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방역당국이 요청드리는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여 주시고 계신 지역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는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광범위한 조치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협력에 양해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상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생각해 주셔서 위기가 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평균 휴대폰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