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를 기록하며, 한국갤럽 조사로는 지난 8월 부동산 대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동산 여론 악화와 코로나 확산 여파로 인해 떨어졌던 지난 8월 둘째 주 39%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습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36%가 부동산 정책을 꼽으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대통령이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하고 방관한다는 이유도 5%를 차지하며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 50%가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답변 36%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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