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27일)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왕이 부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치권 주요 인사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오전에는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 등과 조찬을 함께 하고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도 만났습니다. 왕이 부장은 "한국이 제안한 동북아 방역 보건 협력체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고 반장이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왕이/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어제) :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어려울 때 중국 국민에게 주신 지지와 도움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한국 각계에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시진핑 주석을 따뜻하게 초청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닙니다. 190여 개 나라가 있습니다. 모두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국가입니다.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후에 양국 정상의 관심과 견인 하에 양국 관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해물을 없애고 번영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왕이 더 이티엔. 왕이의 하루. 어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바쁜 하루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하루 소식 전해드리기 전에 어제 다정회에서 전하지 못한 일정들 잠깐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는 소식 전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청와대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음성대역) : 시진핑 주석은 구두 메시지를 통해 '올해 들어 문 대통령님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하고 서신을 주고받으며 깊이 소통하고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 '특히 코로나19 방역협력과 양국 교류협력에서 세계를 선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빈방문 초청에 감사하고 여건이 허락될 때 방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해드린 대로 왕이 부장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는데요. 강경화 장관과의 오찬에 이어 어제 만찬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