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의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돼지 내장을 던지면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여야 의원들이 어제(27일) 의회에서 돼지 내장을 던지며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 몸싸움은 쑤전창 행정원장이 의회에서 발언을 시작하자, 야당인 국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돼지 내장이 담긴 양동이를 바닥에 쏟아부으면서 여야 의원들 간에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말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와 생후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의 수입을 허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