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핵과학자 모센 파르리자데에 대한 암살 공격이 수도 테헤란 인근의 소도시인 아브사르드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먼저 폭발음이 들렸고 뒤이어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소개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 살해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엄중한 복수'를 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만일에 대비해 니미츠 항공모함을 중동 지역에 재배치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