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시가 수도권 남부지역의 철도 요충지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과 신수원선 등 전국을 사통팔달로 잇는 철도망이 잇따라 개통됩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이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의 중심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건 지난 9월.
수원역에서 안산 한양대학교 앞을 잇는 복선전철이 개통돼 25년 만에 수인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서부터입니다.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도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원역 KTX 직결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됩니다.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KTX가 고속 철도에 빨리 올라탈 수 있도록 철로를 연결하는 것인데, 부산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 16분으로 지금보다 30분 당겨집니다.
4시간 40분이나 걸렸던 목포도 2시간 28분만에 갈 수 있고, 하루 4회 뿐인 KTX 배차도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원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과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을 지나 화성 동탄으로 이어지는 신수원선 역시 수원이 명실상부한 철도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최광균 / 수원시청 도시교통과장: 광역 철도라든지 전철이 개통이되면 주변의 인근 도시나 서울로 여러가지 통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원시는 향상된 접근성만큼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원역 환승센터를 개선하고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