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나오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한 주간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가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이르자,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단계 강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발 코로나19 감염이 매일 커지고 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접촉자조사 중에 26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55명입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소모임과 경기도 화성시 지인모임,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등 곳곳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사흘째 500명대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닷새 앞에 대형 입시학원 수강생이 확진됐고, 전라남도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 군인들이 무더기 확진되는 등 전국이 몸살.
결국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도권을 2.5단계로 올리거나 전국을 2단계로 올리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인데,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된 2.5단계엔 많은 희생이 따라야하는 만큼 여러 의견을 모으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임숙영: 추가 격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안에서 많은 논의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2.5단계가 되면 클럽 등 5종류의 유흥시설 뿐만 아니라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도 문을 닫습니다.
마트 영업은 오후 9시 이후 중단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면회는 금지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차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