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상도] 기온 내려도 훈훈한 기업 vs 빙판에 미끄러진 기업
[앵커]
겨울이 다가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기업들마다 확진자가 속출해 재택근무가 또 늘고 있는데요. 한 주간 어려운 상황 잘 헤쳐나간 기업들, 또 그렇지 못했던 기업들,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올 연말은 '역대급' 조용한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이 연말 모임 취소 촉구해 자영업자들에겐 추운 겨울이 되겠지만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죽는다'고 생각해야 어려움도 빨리 끝낼 수 있다고 믿으며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셀트리온입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허가 신청이 임박했습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투약 끝냈습니다. 앞서 서정진 회장은 "연내 당국과 긴급 사용절차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요. 복지부에서 자리 옮긴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점검도 다녀왔습니다. 때가 무르익은 모양입니다.
정확한 결과는 아직 모릅니다만 현재까지 소식으론 코로나 종식에 어떻게든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큰데요. 기대가 실현되면 사업상으로도 대박이지 싶습니다.
이번엔 삼성중공업입니다. 이 불황 속에 창사 이래 최대 사업 수주했습니다.
무려 2조8,000억원대입니다. 회사는 자세히 밝히지 않지만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사업과 관련해 현지업체와 쇄빙 LNG선을 짓는 사업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쪽 설명으론 중형차 10만대 수출금액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기술력 낮은 중국이 주춤한 새 조선 빅3의 연말 사업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고부가가치선은 물론, 운임 급등에 컨테이너선, 유조선 발주도 재개 중입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첫 흐린 기업 구글코리아입니다. 구글플레이 입점사에 30% 고율 수수료 물리려던 계획 전격 연기했습니다.
맹렬한 반발 여론 탓일까요? 아니면 애플이 중소업체에 반값 수수료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