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사랑꾼들이나 하는 일 같지만, 연인의 창가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세레나데라고 하는데요.
네번째 키워드는 ""여보, 사랑해" 마지막 세레나데" 입니다.
구슬픈 아코디언 소리가 거리를 감싼 이곳은 이탈리아 피아첸차의 한 병원 앞인데요.
간이의자에 앉은 노인의 시선이 머문 곳은 아내가 입원한 2층 병실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연주를 보고, 들으며 선율을 느끼는 모습인데요.
81세의 할아버지가 암 투병 중인 74살의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SNS에 올라와 큰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얼마전 퇴원해 집으로 온 할머니,
그만 세상을 떠났다는데요.
할아버지는 "나만의 별을 잃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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