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추억, 누군가에겐 새로운 취향이 됐습니다.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옛 서울역사와 서울 시내 곳곳이 레코드 전시의 배경이 됐는데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 아날로그 감성 LP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전시
가수 신해철과 듀스, 윤종신 등이 활약했던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황금기죠. 90년대에 음반 커버를 촬영했던 사진작가 안성진 씨의 작품들입니다. 음악이 가진 색을 한층 더 짙고 깊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그의 작품 열 다섯 점이 소개됩니다.
■ 현대미술로 재탄생한 감각적 레코드 문화
레코드 문화에 영감을 받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들도 있습니다. 턴테이블과 레코드를 영상과 사진, 조각들로 형상화한 이 작품은 작가가 어린 시절에 느꼈던 레코드에 대한 경험을 다시 불러옵니다. 식물과 레코드를 한 공간에 녹인 이 작품은 많은 이들의 삶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일상 속 레코드 음악을 이야기합니다.
■ 디제이 공연과 추천 음악도…연계 전시 '라디오 284'
레코드 전시에 음악이 빠질 수 없죠. 매주 일요일에 진행하는 디제이들의 온라인 라이브 공연과 서울의 문화공간을 배경으로 디제이가 선정한 추천 음악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번 달 31일까지 열립니다.
(화면제공 : 문화역서울 284)
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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