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산불 겪은 강원도 고성군
노장현 고성 산불피해 비상대책위원장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 출연
"정부-한전 간 구상권 문제로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택 피해 입은 500명, 여전히 아무 보상 못 받은 상황"
"이재민들, 금융기관에 빚 내서 집 건축…대출 어려운 주민들은 여전히 컨테이너 생활"
"대부분 고령층…컨테이너서 지내며 건강도 악화"
"새 보금자리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컨테이너 생활 중 숨진 주민만 6명"
"비대위 자체 조사 결과, 202명 산불로 인한 폐질환 관련 진단"
"산불 피해 입은 자영업자, 코로나까지 이중고…지난해 영업실적 모자라 코로나 재난지원금도 못 받아"
대통령과 국무총리 현장 찾아 ;제도 뛰어넘는 지원' 약속했지만
"정부와 한전, 서로 핑계 대며 1년 넘게 구상권 '핑퐁게임'…이재민들만 피해"
지난 10월부터 행정안전부-한전-강원도 '3자 협의체' 구성했지만
"법적으로 직접 당사자 아냐…협의체에 들어갈 수 없는 구조"
"이재민들, 정부와 한전에 많은 기대 했지만 실망도"
"이 어려움 속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성금과 응원 덕분"
"정부나 한전보다 국민들을 믿었다는 마음…이재민 대표해 감사드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 / 진행 : 박상욱
◆박상욱 앵커, ▶노장현 고성 산불피해 비상대책위원장
◆박상욱 앵커: 퇴근길에 만나는 뉴스, 소셜라이브 이브닝, 박상욱입니다. 오늘 소셜라이브 이브닝 오랜만에 이렇게 야외로,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들어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코로나 19에 부쩍, 무척이나 떨어진 기온까지. 정말 겨울나기가 두려운 분들이 많으시죠? 근데 그런 분들 중에서도 특히나 겨울나기가 걱정이신 분들 찾아서 저희가 현장으로 나왔는데요.
지난해 4월이었습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역대급 산불로 수많은 분들,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