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F1에서 경기 도중 펜스에 충돌한 차가 두 동강이 난 뒤 불까지 났습니다.
선수는 기적적으로 화염을 뚫고 탈출에 성공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화염 속 구사일생'입니다.
로맹 그로장이 몰던 차는 이날 직선 구간에서 앞차와 충돌한 뒤 보호 펜스에 한 번 더 충돌하고 곧바로 폭발해 두 동강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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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 속에 홀로 남겨진 그로장 선수, 그런데 약 30초 뒤 이렇게 스스로 펜스를 넘어서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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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가 소화기로 진화하는 동안 혼자서 탈출을 한 건데요.
그로장 선수의 체중은 71㎏ 정도로 3.8t의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낸 셈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충격에서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건 그로장이 하고 있던 '헤일로'라는 머리 보호 장치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로장은 두 손등에 화상을 입은 걸 제외하면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역시 사전에 준비를 잘하면 이런 사고에서도 살아남는군요!" "화염을 뚫고 나온 사나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ORMULA 1·트위터 HaasF1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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