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현지 시간 11일 오전 8시 54분쯤 또다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CBS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이 푸에르토리코 남부 과니카에서 남동쪽으로 13㎞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지하 5km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규모가 6.0으로 측정됐던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새벽 규모 6.4의 강진 이후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규모 6.4는 지난 1918년 116명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3의 지진 이후로 102년 만에 가장 센 지진이었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이미 주택과 학교, 건물 등이 무너져 내린 남부 해안 일대에는 추가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력회사 일렉트릭 에너지 오소리티는 이번 지진으로 라레스와 앗훈타스, 폰세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다시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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