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정부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은 선거용으로 의심된다면서, 양도세를 포함한 거래세는 보편적으로 완화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어제(11일) 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예한다 해도 다주택 양도세율이 이미 50%를 넘는 상황에서, 다음 선거를 기다리면 감면되거나 폐지된다는 생각에 누가 내놓겠냐느냐면서 말로만 남발하는 부동산 정치를 그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다주택자들이 내놓는 물량이 당장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가뭄에 단비가 될 수 있겠냐면서 현금 부자들만 이른바 '줍줍'으로 매수하지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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