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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늘만 봐도 공기가 탁한 게 느껴지시죠? 황사에 스모그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 새벽부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백령도와 충남 홍성, 제주도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 농도를 보시면 백령도 217, 태안158, 서울 용산 99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매우 나쁨이나 나쁨 단계를 보인 곳이 많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대기 질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으로 황사 먼지가 퍼지면서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내일도 공기가 계속 탁할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뿌연 연무가 남아 있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 10도, 청주 9도로 어제보다 6도에서 10도 가량 높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쯤 전국 많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나면 주말에는 반짝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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