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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올가미 만드는 뱀'입니다. 혹시 뱀이 나무에 올라갈 때 어떻게 올라가는지 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뱀들은 몸의 측면을 두 곳 이상 구부려서 '굽이'라는 것을 만드는 방식으로 올라가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괌에 살고 있는 '호주 갈색나무뱀'이 몸을 구부리지 않고 올가미 형태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기존에 다른 뱀들이 이동하는 형태와는 전혀 다른 방식인데요, 몸을 한 번 묶어서 올가미 형태로 고리를 만들어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호주 갈색나무뱀은 숲에 서식하는 산새들을 잡아먹거나 전봇대 위까지 기어 올라가서 정전사고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의 한 연구팀이 새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90cm 연통형 장애물을 설치했다가 이렇게 '올가미 이동'을 목격했습니다. 다만 올가미 이동 방식은 중간중간 몇 번 쉬어야 하기 때문에 약 3m를 이동하는 데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뱀이 이렇게 똑똑했다니 너무 신기해요!" "실제로 마주치진 말자… 날 잡고 안 놔줄까 봐 무서워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ruce Jayne)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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