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도 짜증나고 화가 나면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상대 선수 뒷통수를 때려서 프로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 리포트 ▶
스페인 슈퍼컵 결승입니다.
오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메시.
팀도 연장 막판 2-3으로 끌려가면서…
마음은 급하고…막아서는 수비에 짜증은 나고…급기야 상대 선수 뒷통수를 강타합니다.
일부러 때린 게 명백한 이 반칙.
당연히 레드카드죠.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지 16년, 무려 753경기 만에 당한 첫 퇴장입니다.
[쿠만]
"메시는 자신이 뛸 수 있을 때와 없을 때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그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라운드 폭력은 어떤 상황에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른바 '을용타'로 유명한 장면이죠.
2003년엔 이을용 선수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서…
2006년엔 지단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당한 바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였는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기장에 난입한 팬을 때려도…동료끼리 주먹다짐을 벌여도 예외는 없습니다.
물론 경기 도중 참기 힘든 순간이 있겠죠.
하지만 수많은 어린이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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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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