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이 아닌 자신과 싸우는 것 같다고 한탄했습니다.
안 대표는 어제(20일) 이태원 상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경선 참여는 고민 끝에 한 결정이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중요한 것은 안철수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입당 없는 경선 참여에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공당의 대표에게 왜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국민의당도 원내 정당이고 많은 당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고 박원순 전 시장 때문에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혈세 천억 원 이상이 들어간다며 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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