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24일) 겨울 치고는 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쪽 지역의 하늘에는 맑게 드러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눈·비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동해안 지역에서 눈발이 다행히 약해지면서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가 된 상황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구름이 머물고 있어서 앞으로 오늘 오후까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cm가량의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고,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서도 5mm 미만의 비도 함께 내리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겠고요, 또 내린 눈·비가 얼어서 도로가 빙판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또 유의해 주셔야 되는 게 바로 너울성 파도입니다.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보시는 것처럼 일부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특보와 강풍특보까지 내려져 있는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밀어들 수 있겠습니다.
한편 추위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어제와 비슷하게 오르겠고요, 월요일인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지만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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