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3기 신도시 광역 교통대책을 내놨습니다.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을 잇는 '슈퍼-간선급행버스, S-BRT'를 신설하고 이를 지하철과 GTX-B 등과도 연계다는 방침입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 체계 제어를 통해 지하철처럼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정차하지 않고 달린다'
'S-BRT' 시스템이 인접한 3기 신도시,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에 구축됩니다.
[김현미 / 전 국토교통부 장관(2019년 10월): 도로 정체와 신호로부터 자유로운 슈퍼 BRT를 3기 신도시 등에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BRT도 슈퍼 BRT 수준으로 개선하겠습니다.]
'S-BRT'는 김포공항역에서 계양지구, 대장지구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게 됩니다.
지하철 5ㆍ7ㆍ9호선, 공항철도, 광역급행철도, GTX-B 등과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벌말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용량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은 모두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토지 보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하는 방식의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보상 착수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인천 계양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고, 고양 창릉ㆍ부천 대장은 올해 상반기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사전청약제를 통해 주택 공급 시기도 평균 4년 9개월 단축할 방침입니다.
사전청약은 오는 7월 인천 계양, 9~10월 남양주 왕숙2, 11~12월 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고양 창릉ㆍ부천 대장 순으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올해 3만 가구, 나머지 3만2천 가구는 내년 입주자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양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