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모자를 쓴 남성이 학생의 목에 흉기를 대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중국 윈난성 한 중학교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것인데요.
이때 푸른색 점퍼를 입은 방송국 기자가 사건 현장으로 접근합니다.
인질범이 방송 인터뷰를 요청한 것인데요.
바로 이 인터뷰를 하는 사이 경찰은 저격수를 투입했고 결국 범인을 사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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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조용한 시골 마을 크라노나스에는 개와 고양이 가족이라는 도통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등장했습니다.
폭풍우가 지나간 어느 날,
고양이를 키우는 '조지'라는 농부가 숲속에서 개 한 마리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오는데요.
여느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 쫓고 쫓으며 싸우던 이들은 갑자기 함께 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개는 고양이를 새끼로... 고양이는 개를 어미로 대접하기 시작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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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스쿨버스까지 구매한 교사가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과학 교사 존 킹인데요.
그는 사비를 털어 구매한 스쿨버스를 타고 와이파이가 강한 곳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하는 건 기본!
온라인 수업이 서툰 아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이나 바닷가 등으로 버스를 몰고 가 현장 학습 효과까지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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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를 대표하는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걸작 '원반을 들고 있는 청년'이 소더니 경매에 오릅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그의 작품은 불과 10여 점.
그나마도 대부분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어 이번 경매는 미술품 수집가들에게 그야말로 다시없을 기회인데요.
때문에 경매가는 8,000만 달러, 우리 돈 8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이꽃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