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이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가운데, 양측 군인이 또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지난주 인도 북부 국경 지역인 '나쿠 라' 인근에서 벌어졌는데요.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인도군이 나쿠 라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려던 중국군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충돌로 중국군 20여 명과 인도군 4명이 다쳤다고 전했는데요.
인도군은 성명을 통해 "작은 충돌이 있었지만 양측 사령관에 의해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은 부상자가 나온 마찰이 없었다면서 인도 측 보도를 부인했는데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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