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영국에서 처음으로 희귀 선인장인 셀레니체레우스 꽃이 피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대학 식물원은 이 꽃의 개화 과정을 생중계 했는데요.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켜볼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셀레니체레우스는 1년 중 단 하룻밤 주로 야간에 수 시간만 꽃을 피워 '밤의 여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개화는 이례적으로 낮 1시 40분께 시작돼 오후 5시에 만개한 후 다음날 새벽 3시께 꽃이 졌습니다.
수십만 명의 눈길을 사로잡은 희귀 선인장의 개화 과정은 약 12시간 동안 진행됐는데요.
꽃이 피면 재스민 향이 나는데 시들고 나면 썩은 채소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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