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오후 5시 반쯤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에서 난 불이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90m 높이의 발전기가 불에 탔고, 달려있던 날개 한 개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재 당시 강풍이 부는 데다 해가 지면서 헬기를 띄우지 못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70m의 고가사다리차 등을 투입해 밤 8시쯤 큰 불길을 잡은 뒤 2시간 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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