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때문에 일부 특이 혈전이 생기는지 인과관계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토 결과는 내일(8일)이나 모레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의약품청 백신 전략 책임자인 마르코 카발레리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특이 혈전증과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가 없다고 말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의견으로는 "해당 증상이 백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유럽의약품청은 언론에 백신 접종 뒤 보고된 희귀 혈전 사례에 대한 검토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반적인 혈전 이상반응을 일으킨다는 논란에 대해 '관련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일부 혈전 증상에 대해서는 안정성 확신에서 한 걸음 더 물러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신 접종의 이익이 부작용 위험성보다 더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검토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로제리우 가스파/WHO 규제사전심사국장 : 백신과 혈전 증세 사이에는 아직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물론, 현재 검토 중이며 해당 위원회의 결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검토를 거쳐 내일과 모레 사이에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안전성 우려가 재점화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아동 대상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 '4.7 재보선' 관전 포인트 바로 보기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SBS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