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개를 전쟁터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국방 윤리위원회는 최근 "엄격한 통제 아래, 자동화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 로봇 도입에 대한 논의를 위한 것으로, 프랑스는 네 발을 가진 개 모양의 ‘스폿’이라는 모델의 AI 로봇을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게 31kg의 '스폿'은 5km 이상을 달릴 수 있고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 가능하다는데요.
하지만 자동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인공 지능 로봇은 살인이 무감각해진다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 전 세계 약 30개 국가와 단체들은 전쟁에서 이런 무기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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