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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당일 한 남성이 한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새로운 제보를 확보했습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께 현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한 진술을 확보해 이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수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추가 목격자 확보와 주변 CCTV 분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씨 실종 시간대에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54대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목격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했는데요. 목격자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5시께까지 현장에 머물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목격자 7명 중 5명은 이 남성이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강변에서 수영하는 것처럼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봤고, 2명은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 어'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응급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 119 등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남성이 다시 물에서 나오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안창주>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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