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달 중 진행될 새해 첫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에 따른 불안으로 얼어붙은 증시에 모처럼 새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의 코스피·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총 22곳(코스피 1곳, 코스닥 21곳·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및 재상장 제외)이다.
이 가운데 5곳은 공모 절차에 착수, 이달 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상장의 테이프는 빅데이터·머신러닝 전문기업인 위세아이텍이 끊을 예정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품질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오는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지난달 위세아이텍이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천105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당초 희망 범위(1만∼1만1천200원)를 웃도는 1만2천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말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1천77대 1로 역시 1천 대 1을 넘어섰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81억원이 모집됐다.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공모주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은 셈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패스트트랙 2호 기업인 에너지 소재 업체 서남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은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해주는 제도로, 앞서 메탈라이프[327260]가 패스트트랙 1호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바 있다.
서남은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10∼11일 청약을 받는다.
그 외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인 엔에프씨와 나노 소재 기업 레몬,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