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기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2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는 설문조사에서 '언제까지 사태가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불안 요소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 1∼2일 만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0%는 신종코로나가 매우 불안하다고 답했다.
19.5%는 별로 불안하지 않다, 3.5%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불안하다는 응답자의 68.4%는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르는 확산의 불확실성'을 불안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검역 체계에 대한 신뢰 부족은 27.4%, 투명하거나 일관되지 않은 정보가 21.2%로 나타났다. 이 문항은 복수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의 88.0%는 평소보다 마스크를 더 착용하려고 한다고, 97.1%는 손을 더 자주 씻으려고 한다고 했다.
시민의 31.9%는 신종코로나 사태에 가장 필요한 정보로 '확산 현황의 실시간 정보'를 선택했다.
분주한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4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hama@yna.co.kr
이번 조사에 응답한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이 중국에 마스크 200만장 등 의료물품을 보내기로 한 정부 계획에 긍정적이었다. 적절하거나 필요하다는 응답이 66.1%였고,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므로 적절치 않다'(23.9%), 중국인 보호·치료에 세금을 투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