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이 인간의 DNA를 조작한다는 음모론에 빠진 미국의 약사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지난 12월, '스티븐 브랜던버그'는 병원에 보관 중이던 570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냉장고에서 꺼내 수 시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그는 "백신에 마이크로 칩이 장착돼 접종자가 불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백신의 효능을 비활성화하기 위해 이런 행각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상온에 보관했던 백신을 57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검찰은 '브랜던버그'에게 약 9천400만 원의 배상금 지급과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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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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