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결혼식장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붙잡히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전 여친 결혼식에 여장하고 갔다가"입니다.
인도 북부의 결혼식장, 갑자기 한 하객이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의 붉은색 베일을 확! 벗겨버리는데요.
그 순간 상남자의 모습이 짠하고 드러납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얼마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죠.
마지막으로 전 여자친구의 얼굴이라도 봐야겠단 마음에 가발을 쓰고 화장까지 하는 여장을 감행한 겁니다.
하지만 계획만 완벽했는데요.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남성적 말투와 행동이 눈썰미 좋은 하객의 레이더망에 딱 걸렸다고 합니다.
이런 소동의 배경에는 90%가 중매 결혼을 하는 인도의 결혼 문화와도 무관치 않다는데요.
당사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모 간 합의에 따라 결혼이 정해지면서 웃지 못할 사건이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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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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