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을 룸살롱으로 개조한 뒤 불법 영업을 한 무허가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14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을 단속해 종사자와 손님 등 42명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유흥주점은 지상 2층과 3층 모텔을 룸살롱으로 개조한 뒤 SNS로 손님을 모집하고, QR코드나 수기명부 작성 없이 밤 10시 이후까지 불법 영업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상 2층에선 외부에서만 내부가 보이는 '유리방'이 포착됐습니다. 남성들이 내부에 앉아 있는 여성 유흥종사자들을 선택하는 곳입니다.
경찰은 단속이 시작되자 양주와 안주 등을 숨기며 증거 인멸을 시도한 영업책임자 1명을 체포하고, 남자 손님 33명과 여성 유흥종사자 8명을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구청에 통보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영상제공 : 수서경찰서, 편집 : 차희주)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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