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실형 판결을 받은 뒤 잠적했던 두산가 4세 박중원 씨가 지난주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피해자 5명에게 5억 원 가까운 돈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갚지 않았습니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4월 징역 1년 4개월을 최종 선고했습니다.
박씨는 형 집행을 앞두고 도주했습니다.
도피 두 달 만에 경기도 한 골프 연습장에서 붙잡힌 박씨는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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