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에서 의료인 수백명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현지 당국 관계자를 인용, 인도네시아 중(中)자바주 쿠두스 지구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등 의료인의 수가 35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다수가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달부터는 또 다른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용 중입니다.
백신을 맞은 의료인 중에서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오자 시노백 백신의 효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시노백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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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황윤정·박도원>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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