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마을에서 도시락을 먹은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전난 무안군 현경면의 주민 70여명은 봉사활동을 나온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로부터 받은 도시락을 먹은 뒤 이 가운데 28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무안군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주민 가운데 19명은 현재 퇴원했으며, 도시락을 납품한 휴게소 식당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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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a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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