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확진자가 4백 명대로 내려섰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진행된 택배노조 파업집회에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택배노조 측과 경찰이 격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15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택배노조 노숙투쟁엔 4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집회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와 감염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 950명 전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기 안산의 한 성당에선 15일 이후 17명의 확진자가, 화성의 어린이집도 두 자릿수대로 감염세가 커진 상태.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더해졌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입국하더라도 관광이 목적이라면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13일): 격리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가 긴급 승인한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접종하고 2주가 지난 후 재외공관에서 격리면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국민 28.8%가 1차접종을 마쳤고, 한 차례만 맞는 얀센 백신을 포함해 완료한 사람도 12만6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도 개인의 백신 선택은 제한적입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기획반장: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들어올 백신 종류와 물량이 구체화되지 않아 직접적으로 백신을 선택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정부는 영업제한 등 다음달부터 시행될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앞서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사적모임을 6인까지, 노래방과 식당 등 영업을 자정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