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4대에 걸친 가족 천종산삼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 17일 60대 약초꾼이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한 천종산삼 8뿌리에 대해 감정을 의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해당 산삼이 수령이 백 년이 넘는 37.5g짜리 어미 삼부터 4대를 이어온 거로 판단했고 총 무게 86g, 감정가격은 1억2천만 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이 감정가격이 자연 퇴비로만 기르던 인삼 가격을 금 시세와 연동한 2백 년 전 조선 시대 방식으로 책정한 가격이고, 중국 등에서는 감정가가 몇 배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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