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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해상을 통해 시가 25억원 상당의 국산과 외국산 담배를 밀수하려던 선장과 선원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공해상에서 어획물을 운반하는 것으로 위장해 국산 상표 및 외국산 담배 총 1천63박스(56만3천 갑)를 밀수한 선장과 선원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52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193km 인근 해상에서 한국 영해로 항해 중인 수상한 선박 A호를 해경 함정이 발견하고 정선 명령 후 검문검색을 했는데요. 39t급 인천선적의 이 어획물운반선에는 선장 등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상경비 강화 활동 중인 해경은 선박 내부를 정밀 검색한 결과 어획물을 저장하는 어창에 숨겨놓은 담배를 찾아냈는데요. A호는 지난 17일 오전 2시 57분께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출항해 18일 새벽 신안군 가거도 서쪽 213km 인근 해상으로 이동, 중국 선박으로부터 담배를 옮겨 싣고 전남 목포로 이동 중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연합뉴스TV,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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