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이 약 4년간의 수사 끝에 불법으로 반출된 고대 유물을 벨기에에서 회수했습니다.
회수된 781점의 유물은 기원전 6~3세기 사이의 것으로 비문과 조각이 새겨진 돌기둥과 손잡이가 달린 항아리인데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우리 돈 1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탈리아 남부지역에서 유물들이 도굴된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이를 소지하고 있던 벨기에의 개인 유물 수집가는 유물의 반환을 거부하며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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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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