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탄광 마을에서 우리 돈 8천 억 원이 넘는 복권 당첨자가 나오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8,200억 복권 마을 기부 요청에 외출 금지"입니다.
인구 1,200여 명, 400가구에 불과한 미국 메릴랜드주 폐광마을 로나코닝이 요즘 난리입니다.
조용했던 마을에 지난 1월, 우리 돈 8,000억 원이 넘는 거액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복권 당첨금이 나왔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외출도 못 할 지경이라고 합니다.
외지인이 마을에 떼로 몰려와 갖가지 이유를 들며 당첨금을 나눠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당첨금에 눈독을 들이는 건 이들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마을 주민은 낙후된 마을을 살리기 위해 복권 당첨자가 뭉칫돈을 내놓길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문제는 당첨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
메릴랜드주는 미국에서 복권 당첨금을 익명으로 받을 수 있는 7개 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람들은 당초 복권을 판 가게 주인까지 찾아가 적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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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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