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치원생이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한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었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놀이터서 놀아도 되나요?" 찢겨버린 동심"입니다.
지난 19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한 포스터입니다.
5살이라고 밝힌 아이들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우리 반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궁금해서 놀러 가고 싶어요. "친구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아도 될까요?"라고 적혀있는데요.
아래에는 스티커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터 모퉁이에는 유치원 교사가 작성한 듯, 유치원에서 '마을'에 대해 배우고 있다며 해당 포스터의 수거 예정일까지 적어뒀죠.
하지만 포스터는 얼마 후 갈기갈기 찢겨 바닥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인심이 각박하다" "종이가 찢어진 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찢었다"라며 안타까워했는데요.
반면 "아파트 입주민이 우선인 게 당연한 거 아니냐"며
해당 유치원 교사가 아파트 관리 사무실을 통해 시설 사용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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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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